고무·호일·달걀막…마스크팩의 진화
2016-10-13 07:48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매해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여온 마스크팩 시장이 고급화 단계에 접어드는 모습이다. 시트, 겔 형태에서 벗어나 피부과나 고급 에스테틱에서 사용하던 고무, 석고, 호일 마스크 등 프리미엄 마스크팩들이 성장을 이끌고 있다.
13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마스크팩 매출은 작년동기대비 80% 증가했다. 이중 필름, 호일, 달걀막 등 이색 제형의 마스크 팩이 올해 분기별 평균 135% 성장하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더마리프트의 '어드밴스덤 리프팅 호일 마스크'는 6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매출이 20배 신장됐다. 23year old 의 '바데카실 더마실 마스크' 역시 출시월(3월) 대비 6개월 만인 9월 매출이 16배 뛰었다.
기존 피부과나 고급 에스테틱에서 시술 후 사용되던 고무, 석고팩도 프리미엄과 편의성을 무기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인 '닥터자르트 러버 마스크'는 9월 매출이 전월 대비 10배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