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중소·벤처 우수제품 판로 넓힌다

2016-10-12 11:47
- ‘2016 충청권 중소·벤처기업박람회’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기술 및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 개척 및 투자 유치를 위한 ‘2016 충청권 중소·벤처기업박람회’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충청,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오는 14일까지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충남과 충북, 대전 3개 시·도에서 각각 21개 씩 모두 63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박람회장에 부스를 설치하고 우수기술 제품 전시회와 국내·외 바이오 초청 상담회, 수출·투자 및 기술이전 상담회 등을 갖고 있다.

 도는 24개 부스를 마련, 바이오와 전기전자, 기계부품, 환경에너지 등 21개 참여 기업으로 하여금 판로 확보나 상담회 등을 진행토록 했다.

 나머지 3개 부스는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와 수소자동차 부품, 디스플레이 산업 등을 알리는 충남홍보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이와 함께 창조경제혁신센터 홍보관과 지역별 홍보관에서 각 시·도 창조경제 특화 프로그램과 지역별 행사 및 산업 분야 홍보도 함께 진행 중이다.

 박람회 개막식에서 윤종인 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박람회는 충청 중소·벤처기업의 실질적 성과를 높이고, 일반인들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오랜 역사를 가진 이 박람회가 충청권 중소·벤처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기업인 축제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권 중소·벤처 박람회는 충청권 3개 시·도가 순차적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됐으며, 지난해에는 관람객 7500여명, 국내·외 바이어 상담 289건, 상담액 161억 5200만 원의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