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르크메니스탄 공급 계약 시내버스 초도물량 80대 선적
2016-10-12 11:16
- 내년 투르크메니스탄 개최 ‘아시아 실내무도경기’ 대비한 신형버스 도입사업
-현지 도로사정 감안한 각종 맞춤형 품질 테스트 실시해 고품질 버스 공급
-현지 도로사정 감안한 각종 맞춤형 품질 테스트 실시해 고품질 버스 공급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6월 현대종합상사와 함께 투르크메니스탄과 맺은 대형버스 500대 공급 계약 물량 중 초도물량인 80대를 선적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광양항에서 선적된 현대차 ‘에어로시티’ 시내버스 80대는 약 두 달 후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쉬하바드에 도착할 예정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은 내년 9월 수도 아쉬하바드에서 열리는 '제5회 아시아 실내무도경기대회(Asian Indoor & Martial Arts Games)'를 앞두고 노후 시내버스를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중이며,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현대차 에어로시티 대형버스 500대 구매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현대차는 이번에 초도물량 80대를 포함, 내년 9월 대회 전까지 순차적으로 에어로시티 시내버스 500대 공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는 현지 도로사정을 감안해 더욱 가혹한 품질 테스트를 거쳐 더운 날씨와 고르지 않은 도로에서 장기간 운행할 경우에도 문제가 없도록 고품질의 현지 맞춤형 버스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지난 2009년과 2012년에도 투르크메니스탄에 각각 490대와 200대 등 690대의 대규모 버스공급을 한 바 있어 내년까지 500대 공급이 완료되면 총 1190대의 현대차 버스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운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