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바이오 임플란트 개발 국책 사업 3단계 선정

2016-10-12 10:34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나이벡이 차세대 바이오 임플란트 기술개발 국책 사업자로 3단계 선정되어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나이벡은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의 '노인 맞춤형 차세대 바이오 임플란트 기술개발 과제' 국책 사업자로 선정되어 올해 10월, 마지막 단계의 연구협약을 맺고 2017년까지 연구를 진행한다.

본 과제는 노화로 인한 치아 및 잇몸 뼈 기능의 퇴화에 따른 노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국가 R&D 추진방안을 실체화 한 것으로 현재까지 수주한 정부출연금은 35억 원의 규모이다.

기존의 임플란트는 치아기능을 대신하는 인공구조물로 치아의 재생이 아니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턱뼈, 잇몸 뼈가 약해진 노인에게는 불편함을 초래하며, 실제 70세 이상 노인의 55%가 음식을 씹는데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제에서 추구하는 바이오 임플란트 기술은 생체 친화적인 바이오 소재 및 펩타이드 기반 활성물질을 접목시켜 노인의 잇몸 뼈 기능에 맞추어 조직 재생능력을 극대화 시키는 소위 ‘노인 맞춤형 임플란트’ 소재를 개발하는 것으로 내년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나이벡은, 전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한국과학재단(현 미래창조과학부)이 연구 지원한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지능형생체계면공학 연구센터의 연구결과를 상용화하여 지난 2004년 1월 설립한 첨단 기술 회사로 2011년 7월 코스닥 시장 신성장 기업부에 상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