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크로스' 김혁건, 에세이집 '넌 할 수 있어' 출간
2016-10-12 14:45
사고로 팔, 다리 마비…장애와 처절하게 맞서 싸운 인생 이야기 담겨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2인조 그룹 '더 크로스'의 보컬 김혁건(35)씨가 에세이집 '넌 할 수 있어'(좋은땅)를 내놓았다.
김씨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가 주관하는 '장애인 문화예술향수 지원사업' 출판지원을 받아 이 책을 펴냈으며, 15일 오후 서울 종로 대학로 이음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김씨는 "내 이야기가 절망의 늪에 빠진 사람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함께 공감하며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가 되는 데 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의 책에는 록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을 비롯해 나경원 국회의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남궁연, 이재훈 온누리교회 목사, 방영봉 서울대 교수, 이범석 국립재활원 부장 등의 추천사가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