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설악산 첫 얼음…스키어들 마음은 설원에
2016-10-10 17:12
하이원스키장, 16-17 스키시즌 개장 준비로 분주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올들어 설악산에 첫 얼음 소식이 전해지면서 16-17 스키시즌을 기다리는 스키어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스키장도 지난 9일 첫 얼음 소식 이후 개장을 준비하는 직원들의 움직임으로 분주하다.
하이원스키장 직원들은 이달 초부터 총길이 22Km에 이르는 펜스 및 안전매트를 꼼꼼히 점검하며 설치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또한 제설기, 정설차 등 눈 만들기에 필요한 장비들을 사전테스트를 실시하며 기상변화에 맞춰 언제든 제설이 가능하도록 장비를 점검했다. 아울러 곤돌라‧리프트 안전점검, 렌탈장비 점검, 스키하우스 시설 점검 등 스키장 개장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이원스키장 관계자는“이번 시즌 성공적인 개장을 위해 여름이 끝나자마자 슬로프 제초작업과 암석제거 작업, 곤돌라‧리프트 안전점검 등을 실시해 왔다” 며 “올해에도 우수한 설질과 안전한 시설로 고객을 모실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원스키장을 이용할 수 있는 16-17 하이원 스키패스권은 오는 24일부터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를 통해 2차 판매를 시작한다. 혜택은 1차 판매와 동일하고 가격은 1차 판매시점 보다 각각 1만원씩 인상된 남성 28만원, 여성과 소인(만 4세 ~ 만 12세) 17만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