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79개 비금융 자회사 패키지 매각 공고

2016-10-10 14:41
내달 23일 입찰 마감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산업은행이 132개의 비금융 자회사 패키지 매각 작업을 본격화했다.

산업은행 출자회사 매각실무추진단은 10일 산은 홈페이지와 나라장터, 알리오시스템 등에 중소·벤처기업 79개사의 주식 패키지 매각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산은은 비금융 자회사의 매각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132개의 출자회사 중 79개를 묶어 파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10월 '기업은행·산업은행 역할 강화' 방안에서 산은이 보유한 비금융회사를 적극적으로 매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산은도 올해 업무계획에 132개 비금융출자회사 매각 계획을 포함시켰다. 지금까지 총 11곳을 매각했다.

산은은 오는 11일 오후 본점 1층의 '스타트업 IR 센터'에서 잠재 매수자를 상대로 매각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찰 마감은 다음 달 23일까지며 같은 달 말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완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