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로보어드바이저 펀드 인기
2016-10-10 09:59
-자산배분형 펀드의 신계약보험료 62% 차지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ING생명은 로보어드바이저가 적용된 변액보험이 가입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월 출시된 해당 펀드는 자산배분펀드 6개 중 가장 늦게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출시 이후 현재까지 신계약보험료 기준 62%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판매실적이 높다.
수익률은 현재 2.48%로 같은 기간의 자산배분펀드 중 제일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프로세스를 통해 금융시장의 다양한 국면에 효과적으로 대응함으로써 포트폴리오 관리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장점이 있다.
펀드 투자는 국내외 주식, 채권, 부동산, 금, 석유 및 각국의 통화 등 투자대상에 제한 없이 다양한 글로벌 ETF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하영금 ING생명 특별계정투자관리팀 부장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보니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이 운용하는 펀드가 고객들의 신뢰를 얻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더 나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당 로보어드바이저 펀드는 현재 ING생명에서 판매 중인 ‘(무)모으고키우는변액적립보험2.0’과 ‘(무)ING TwoXTwo 변액적립보험’의 운용사경쟁형 펀드라인업에 ‘자산배분R형’이라는 이름으로 추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