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2017학년도 수시모집 실기고사 실시

2016-10-09 11:43
예체능계열 1124명 대상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대는 8일 2017학년도 수시모집 스포츠과학부·건축학부(실내공간디자인)·디자인학부·음악학부·미술학부 지원자 1124명을 대상으로 실기고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스포츠과학부 실기에 참가한 수험생이 핸드볼공 던지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대]


체육관에서 실시한 스포츠과학부(모집인원 28명) 실기고사엔 242명의 지원자가 핸드볼공 던지기, 제자리멀리뛰기, Z-런 종목으로 시험을 치렀다.

예술관과 조형관에선 건축학부(실내공간디자인·모집인원 14명)와 디자인학부(모집인원 33명) 467명의 지원자가 실내공간디자인·제품환경디자인·디지털콘콘텐츠디자인·시각디자인 등 전공별로, 발상과 표현·사고의 전환·기초디자인 등 3개 분야로 나눠 실기고사에 응시했다.
 

디자인학부 기초디자인 부문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원통을 이용하여 화면을 구성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대]


발상과 표현은 음표와 색소폰을 주제로 리듬감을, 사고의 전환은 일회용마스크에서 연상되는 이미지를, 기초디자인은 제시된 원통을 이용한 화면을 표현하는 문제가 각각 출제됐다.

예술관에서 실시된 음악학부(모집인원 37명) 실기고사에는 119명의 지원자가 응시해 성악, 피아노, 관현악 등 전공별로 자유곡과 지정곡을 부르거나 연주하는 것으로 시험을 치렀다.
 

미술학부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정물수채화를 그리고 있다. [사진제공=울산대]


미술학부(모집인원 44명) 지원자 296명은 동양화·서양화·조소·섬유디자인 등 전공별로 석고데생·정물데생·발상과 표현·사고의 전환·정밀묘사·기초디자인 등 과목으로 나눠 실기고사를 치렀다.

울산대는 다음 달 18일 홈페이지(www.ulsan.ac.kr)에 실기전형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2017학년도 수시모집 전체 경쟁률은 2167명 모집(정원 내)에 1만 2498명이 지원, 5.77대1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