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영주시∙SK머티리얼즈, 510억 원 규모 투자 MOU 체결
2016-10-09 02:04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주시가 기존 기업의 대규모 재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시는 지난 7일 오후 4시 영주시청 제1회의실에서 정병윤 도 경제부지사, 장욱현 영주시장, 임민규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육불화텅스텐(WF6) 공장증설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은 그동안 영주시에서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SK머티리얼즈의 공장설비 455억 원, 전력 등 기반시설 55억 원 등 총 510억 원의 추가투자와 31명의 신규인력 고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새로운 일자리창출에 청신호를 켰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SK머티리얼즈는 고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반도체 및 LCD산업과 동반 성장을 하고 있는 세계적인 대기업이다.
지난 1982년 회사를 창립해 2014년 800억 원, 2015년 5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한 기업으로 산업용 특수가스 삼불화질소(NF3) 생산 세계 1위, 모노실란(SiH4), 육불화텅스텐(WF6), 다이클로로실란(SiH2Cl2) 생산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SK머티리얼즈는 이번 증설 투자계획과 더불어 지난 9월 28일 고용노동부 주최 ‘2016 일자리창출 정부포상’ 단체(기업)부문에서 대구·경북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지역 일자리창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SK머티리얼즈는 지역의 대표기업으로써 사랑의 연탄 나누기, 농촌일손 돕기, 벽화그리기, 필두마을 복지화합관 기증, 사랑의 헌혈행사 등 지속적인 이웃사랑 실천과 봉사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 성과는 기존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준 결과로서 투자유치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늘리는 길"이라며 "향후 영주시에 투자하는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