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으로 하늘에 고(告)하는 ‘문화의 섬, 독도’
2016-10-09 01:24
7일, 독도 춤 공연 ‘독도, 대한의 땅–천고제’ 펼쳐져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문화‧예술행사를 본격적으로 펼쳤다.
지난 7일 독도 접안장에서는 한국춤협회 소속 한국무용 권위자들로 구성된 무용수들이 ‘춤으로 열어가는 문화의 섬, 독도’ 공연을 열었다.
독도를 찾은 관광객들과 함께 펼친 이번 공연에서는 ‘독도, 대한의 땅–천고제’, ‘수중지화(水中之花)’를 선보였다.
공연에서 무용수들이 바위나 돌 등 자연을 상징하는 여러 개의 단지를 들고 춤을 추는 장면을 연출했는데, 이는 자연이 일구어낸 섬 독도에는 오랜 세월 우리 조상들의 얼과 혼이 깃들어 있다는 것을 상징한다.
또한 단지 속에 꽃을 꽂고 춤을 춤으로써 독도는 영원한 대한민국의 땅으로 문화의 꽃을 피울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