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민속문화축제장에서 “세종대왕 행차요 물럿거라" 재현
2016-10-07 20:06
▲7일 세종시 아름동 일원에서 '2016 세종민속문화축전'의 대표 프로그램인 세종대왕 어가행차가 재현됐다. 사진은 세종대왕 오위 금군(빨간 옷)의 모습이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가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과 함께 '전통을 딛다,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세종대왕 어가행차'를 재현했다고 7일 밝혔다.
'2016 세종민속문화축전'의 세종대왕 어가행차는 세종시 조치원읍(조천천∼조치원읍사무소) 약 1.2㎞ 구간과 신도심(아름동주민센터∼호수공원) 약 3㎞에 이르는 구간에서 진행 되었다.
특히 조선시대에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이 임금이 거둥하는 길가에서 징이나 꽹과리를 쳐서 임금에게 하소연하던 제도인 '격쟁(擊錚)'과 플래시몹 등을 선보였다.
이홍준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세종시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축제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매년 세종대왕 어가행차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