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 폭우·홍수 등으로 인한 침수차량 관리법은? '절대 시동 켜서는 안돼!'
2016-10-07 10:35
일반적으로 차량 침수는 천장까지 잠겨야 하는 것이 아니라, 타이어가 물에 잠긴 상태를 차량 침수 기준의 시작으로 볼 수 있다.
침수된 차량은 절대로 시동을 켜면 안된다. 차량이 침수됐을 때 당황해서 시동을 걸게 되면 물기가 남아 있는 상황에 전기 장치의 합선과 휴즈 단선 등 큰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침수 상태가 오래 지속될 경우 엔진과 변속기 등에 물이 들어가 부품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가능한 빠르게 정비소에 연락해 수리를 받는 것이 좋다.
차량 내부를 청소 할 때는 차 실내 바닥에 고여있는 물을 퍼내고 매트를 빼내 말려주고 차량 실내에 남아있는 물기를 제거하기 위해 마른 걸레로 닦아준 뒤, 신문을 깔아놓는다.
한편, 차량이 완전히 침수된 경우엔 오일류, 냉각수, 연료를 모두 교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