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순직소방관 유족에 위로금 전달
2016-10-06 20:01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S-OIL(대표 오스만 알 감디·사진)은 5일 울산 울주군 회야댐 인근에서 태풍으로 불어난 강물에 침수된 차량 내 시민 구조 활동 중 순직한 온산소방서 고 강기봉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한다고 6일 밝혔다.
고 강기봉 지방소방사(29∙울산 온산소방서)는 5일 오전 고립된 차 안에 사람이 갇혀있다는 신고를 받고 울산 울주군 청량면 회야강변으로 출동했다.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벌이던 중 갑자기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강 소방사는 다음날인 6일 오전 울산 울주군 온양읍 덕망교 부근에서 안타깝게도 숨진 채 발견됐다.
S-OIL은 2006년부터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와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 지난 11년간 47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