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가장 안전한 전국체전·장애인체전 만든다

2016-10-06 11:20
- 안전 매뉴얼 발간…지진 등 주요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히 대처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안전매뉴얼’을 발간, 각 경기장별 책임공무원 등에게 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안전매뉴얼은 기본 안전 대책과 상황·단계별 안전 관리, 각종 사고 발생 시 조치,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는 지진 등 주요 재난·재해 대처 방법 등으로 구성했다.

 또 행사 안전에 필수적인 소방·의료·방역 현황 및 대책, 개·폐회식 상황별 안전 관리, 체전 종사자 공통 안전 관리 행동 요령, 각종 사고 시 대처 요령, 실외보다 위험성이 높은 실내경기장 44곳의 소방 및 비상 피난동선 등도 담았다.

 안전매뉴얼은 이순신종합운동장을 비롯한 각 경기장, 주요 상황실 등에 비치해 누구나 매뉴얼을 숙지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전관리요원과 행사 진행요원,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안전매뉴얼을 이용해 사전 교육을 실시, 행사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도는 한편 응급의료기관과 의료본부, 방역기동반 등 합동 비상연락망을 구축했으며, 구조·가스·전기 분야 재난 관련 민·관 전문가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각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마쳤다.

 박여종 도 체전준비기획단장은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에 대한 다각적인 안전체계를 구축하고, 이번 안전매뉴얼을 활용해 ‘안전 체전’을 만들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