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왓슨 IoT 본부에 2억달러 투자…AI‧IoT 접목 선도
2016-10-05 13:05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IBM은 독일 뮌헨에 위치한 왓슨 IoT 글로벌 본부에 2억달러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5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블록체인 및 보안에 대한 신규 사물인터넷 역량 개발, 왓슨 IoT 기술을 이용해 각종 기계, 자동차, 드론, 볼 베어링, 다양한 장비 및 병원에 내장된 수십억 개의 센서로부터 통찰력과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고 있는 다양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IBM은 왓슨의 인지 컴퓨팅 능력을 사물인터넷에 도입하기 위해 마련한 총 30억달러의 글로벌 투자액 중 2억달러 이상을 뮌헨 소재의 글로벌 왓슨 IoT 본부에 배정했다. 이번 투자는 IBM의 유럽 내 최대 규모 투자로,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여 비즈니스에 혁신을 선도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IBM 측은 설명했다.
또한 각 산업 분야에서의 난제를 해결하고, IoT 솔루션 구축을 위한 새로운 개념과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며, 새로운 사업 모델, 솔루션 및 서비스를 개발, 시험하여, 사물인터넷의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해리엇 그린 IBM 왓슨 IoT 글로벌 총괄 사장은 “IBM은 전세계 기업들이 획기적인 기술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이 시기를 십분 활용해 삶을 변화시키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