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사장단 "보호무역주의 대응하자" 머리 맞대
2016-10-05 13:28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전세계적으로 '신(新)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 사장단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5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회의에서 삼성 사장단은 '세계 무역질서 변화와 신보호무역주의'를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강연자는 정인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대외부총장)다. 그는 한국협상학회·통상학회 회장과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 위원,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통상위원회 자문위원, FTA 농업통상포럼 위원 등을 지낸 통상분야 전문가다.
삼성이 신보호무역주의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최근 미국 대선 주자들이 잇달아 보호무역 강화를 공약으로 내놓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실제 미국 정부 기관 및 언론은 최근 갤럭시노트7 발화 문제와 관련, 삼성전자를 이례적으로 강경 대응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