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세계한인회장대회 참석…재외동포 격려

2016-10-05 10:18

[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 제10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16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 과정에서 재외동포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세계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와 안정 및 통일 기반 조성 노력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2007년 재외동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동포들에게 민족의 긍지를 고취하기 위해 10월 5일을 국가기념일인 세계 한인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하고 있다.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과 세계한인회장대회는 2014년부터 통합 개최됐다.

'창조한국의 미래, 720만 재외 동포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인 박세익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 회장, 김 브라이언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 회장, 오공태 재일민단 중앙본부 단장 등 전 세계 84국 400여 명의 세계한인회장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개인 수상 5명(여옥선 재일민단 오사카부 지방본부 고문, 안청락 한중교류문화원 이사장, 이광배 전 오스트리아 한인회장, 최종곤 멜번한국전 참전기념비건립 추진위원장, 박동우 오렌지카운티 노인회 고문)과 1개 단체(재독한인 간호협회)에 직접 훈장 및 표창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