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사동90블록 복합개발 기자회견 개최
2016-10-04 14:06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4일 오전 사동 90블록 진행사항을 설명하기 위한 기자 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임흥선 기획경제국장은 사동 90블록 복합개발사업의 2007년 자유제안 공모 이후 사업추진 경과,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토지매매계약 체결 등 사업 추진 전반적인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사동 90블럭 매각 금액 산정은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승인 후 2개소의 감정평가업체를 선정, 감정평가 용역계약을 통해 8,006억원의 최종 감정평가 금액을 확정했다.
건축심의과정은 적법한 절차에 의해 2015년 12월 9일 GS건설컨소시업에서 전자민원시스템을 통해 건축세움터로 신청을 했으며, 12월 29일 건축·교통·경관심의위원회에서 조건부의견으로 가결됐다.
또 주택건설사업승인은 12월 31일 신청, 2016년 2월 9일 교육청 등 관련기관 협의과정을 종료한 후 6월 20일 토지매매계약체결과 주택건설계획이 승인됐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뇌물을 받았던 국장은 사동 90블록 업무담당 국장이 아니었고, 당시 안산시장은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그동안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공모, 업체선정과정, 기본협약체결, 실시협약, 토지매매계약체결, 건축심의, 주택건설사업 승인 등 행정행위 타당성과 적합성, 적법성, 정당성 등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받아왔으나 지적사항이 없었고, 그동안 충분한 입증자료를 제출해 소명해왔다.
임흥선 기획경제국장은 “오는 7일 시장실에서 공사금액의 30% 이상 안산시 업체, 안산시 자재, 안산시 장비, 안산시 근로자를 활용하기 위해 안산시장과 GS건설(주) 대표이사 간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시의 발전을 저해시키고 사실과 다른 허위사실이 유포돼 시민들 간 반목과 대립을 조장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