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 '태후' 진구-김지원, 나란히 남·여 연기상
2016-10-02 20:28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올 상반기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진구와 김지원이 '2016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에서 나란히 남·여 연기상을 수상했다.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신사옥 앞 상암문화광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에서 남자 연기상과 여자 연기상을 각각 진구와 김지원이 받았다.
먼저 시상대에 오른 진구는 "사랑하는 부모님, 낳아주셔서 좋은 상 받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운을 뗀 뒤 "예전에 내가 무명이었고 고생했을 때 내게 든든한 힘을 줬던 두 선배가 이경영과 김의성이다. 오늘 이 자리에서 이경영 선배가 주는 상을 김의성 선배와 함께 받게 됐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김지원은 "이렇게 떨리는 자리인지 몰랐는데 막상 올라오니까 머릿 속이 하얗다"며 "작가, PD, 함께한 스태프들, 선배들, 동료 배우들 정말 감사하다. 여러분이 계셨기에 부족한 내가 멋진 상을 받을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설명했다.
또 "부족하지만 늘 배워나가는 연기자 되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