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獨 베링거 기술수출 취소…8500억 규모
2016-09-30 13:29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한미약품이 작년 7월 독일계 제약회사 베링거인겔하임과 맺은 기술수출이 취소됐다. 8500억원대 계약이다.
30일 한미약품은 베링거인겔하임이 자사의 내성표적 항암신약 '올무티닙'의 권리를 반환했다고 공시했다.
올무티닙은 한미약품이 개발한 폐암 등의 암 치료제다. 지난 7월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수출됐다. 당시 한미약품이 공개한 총 계약 규모는 8500억원가량이다.
이번 결정으로 베링거인겔하임은 더는 올무티닙 임상시험을 진행하지 않는다.
다만 한미약품이 받은 계약금과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6500달러(720만원)은 반환금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