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夜 밤, 호조벌 논두렁 걷기 행사

2016-10-04 14:43
시흥 夜 밤, 호조벌 논두렁 걷기 행사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시흥시(김윤식 시장)는 9월 30일 ‘夜밤 호조벌 논두렁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시흥시와 자연환경국민신탁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생명농업기술센터에서 17시에 집결하여 19시까지 진행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역 주민과 공무원이 호조벌을 걸으며 생태자원으로 가치를 공유하고, 풍물놀이, 시흥 기타 앙상블, 바나나펀치 악단의 버스킹 공연을 즐기며, 호조벌에서 생산된 호조 한과를 시식하는 시간이 준비되어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夜밤 호조벌 논두렁 걷기 행사를 통해 시흥시가 가지고 있는 귀중한 생태자원에 대한 시민인식 공유를 도모하고자 하며, 호조벌을 기점으로 시흥 갯벌습지보호지역, 월곶, 오이도 등 지역의 역사, 자연, 문화자원을 연계 활용하여 생태자원화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호조벌은 바다를 막아 쌓은 제방(호조방죽)으로 생성된 약 150만평의 농토로 조성 경종 1721년에 호조(戶曹) 소속 진휼청에 의해 조성되었다. 굶주린 백성들을 위해 생명 나눔을 실천한 역사적인 현장이고, 300년이 지난 지금은 자연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귀중한 자산이기도 하다.

[호조벌 논두렁 걷기_사진.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