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노조·경영진,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서 봉사활동

2016-09-30 09:30

지난 29일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왼쪽)과 권동섭 노동조합위원장은 파주 교남어유지 동산을 찾아 고추 수확에 일손을 보탰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도 노경간 스킨쉽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사진= LG디스플레이]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9일 노경(勞經)이 함께 파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교남어유지 동산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상범 부회장과 권동섭 노조위원장 등 노경협의회위원 및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참석자들은 오후 내내 장애인 근로자들과 함께 빨갛게 잘 익은 고추를 수확하고 포장하며,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이번 봉사 활동은 노조가 지난 2012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선포한 이래 5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권동섭 노동조합위원장은 "이 봉사활동은 노경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성실한 기업 시민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소외 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임직원 약 300명이 캄보디아를 찾아 해외 나눔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