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장애인 부부 5쌍 ‘화촉’ 밝혀
2016-09-30 07:58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의 후원으로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던 장애인 부부 5쌍이 화촉을 밝히게 됐다.
신체장애인복지회 성남시지부는 내달 5일 분당구 서현동 오드니엘 웨딩홀에서 ‘성남시 장애인 부부 합동결혼식’을 연다.
주례는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이 맡아 전태봉(56)·신화자(51) 부부를 비롯한 5쌍의 신랑·신부가 200여 명의 가족, 친지의 축하 속에 혼인서약과 성혼선언을 한다.
지역 내 5곳 기업도 이번 결혼식을 지원한다.
㈜코마트레이드, 오드니엘 웨딩홀, ㈜사회적기업 청정마을, 카페코나퀸즈 율동 공원점이 모두 758만원 상당을 기부해 결혼 선물로 줄 42인치 TV 5대 구매비와 피로연 경비, 신혼여행 경비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