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항복합도시 구상 워크숍 개최

2016-09-29 11:29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30일 오전 10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송삼종 서부산개발본부장, 강성철 부산발전연구원장,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항복합도시 구상 Workshop'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에 정부(국토부)가 서부산에 신공항 건설과 함께 공항복합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미래 부산의 공항복합도시를 조성해 나가는데 효율적인 추진방향과 전략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하고, 공항복합도시와 관련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응하는 방안도 언급될 예정이다.

부산발전연구원의 김경수 박사는 공항복합도시의 국내·외 우수사례를 소개하면서 부산의 공항복합도시는 신공항을 중심으로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 하기 위해 공항복합도시의 규모, 기능, 지역산업과의 연계, 편리한 접근성 확보 등을 발표한다.

이어서, 전문가 토론에서는 부산의 공항복합도시는 에코델타시티, 명지국제신도시, 국제산업물류단지 등 배후지역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창원, 양산, 밀양 등 인근지역과 울산, 대구, 광명, 여수의 항공수요를 유치하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공항~신항~철도를 연결하는 '트라이포트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물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향후 항공물류 증가에 대응해 나가야 부산으로 물류가 집중되고 부산이 남부권의 중추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낼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Workshop에서 제안되는 의견은 공항복합도시 연구 용역에 반영하고 향후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장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