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즈벡, 타슈켄트 공항 여객터미널 건설 등 협력 MOU 체결

2016-09-29 11:05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아지모프 우즈벡 제1부총리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 후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 기획재정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타슈켄트 공항 여객터미널 건설 등 신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루스탐 아지모프 우즈베키스탄 제1부총리 겸 재무장관과 면담을 했다고 밝혔다.

면담에서 양국 부총리는 우즈베키스탄 내 대규모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 EDCF 사업 등의 경제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구체적인 협력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최대 관심사업인 타슈켄트 공항 여객터미널 건설, 국가 데이터센터 구축 등 신규 EDCF 사업 관련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또 현지 10개 투자 프로젝트와 관련해 한국기업의 참여 등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유 부총리는 "양국 기업들이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부 차원에서도 정책금융 등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