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역지사지 청렴거울> 눈길

2016-09-29 13:49
부천시 <역지사지 청렴거울> 눈길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부천시 대중교통과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직원들의 청렴의지를 다지는 의미에서 사무실 입구에 ‘역지사지 청렴거울'을 설치했다.

거울을 보며 청렴을 되새기고, 공무원은 민원인의 입장에서, 민원인은 공무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불필요한 오해나 감정이 사라질 것으로 판단해서다.

거울에는 ‘역지사지’ 문구와 ‘청렴’ 엠블럼을 새겨 넣었다. 또 대중교통과 사무실을 방문하는 주 민원인이 운수관계자임을 감안해 ‘준법운행’ 문구도 넣었다.

함병성 대중교통과장은 “청렴거울은 대중교통과 22명의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내 만든 것”이라면서 “직원들이 사무실에 들어올 때마다 거울을 보며 청렴의식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