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습기살균제 성분 메디안 치약 매장서 철수 환불 조치
2016-09-28 02:00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메디안 치약에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함유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 대형마트, 편의점, 백화점 등은 메디안 치약 등 해당 제품을 매장서 철수시켰고 이미 구매한 고객에 대해 환불해 주고 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는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모레퍼시픽 메디안 치약 등 11종 회수 사실을 발표한 직후 전 점포 매대에서 해당 제품을 철수시켰고 소비자가 해당 상품을 가져오면 사용 중이던 제품이거나 영수증이 없어도 환불해 주고 있다.
백화점 업계도 메디안 치약 등 해당 제품을 점포 매대에서 철수시켰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구매내용이 확인되지 않아도 쓰던 상품을 가져오면 교환ㆍ환불해 주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영수증이나 카드 명세서 등을 통해 구매내용이 확인돼야 환불해 준다. CU(씨유), GS25, 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은 각 점포에 제품 회수 공문을 보냈고 자사 구매내용이 확인된 소비자에 한해 제품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환불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