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18기 6중전회 10월 24~27일 개최

2016-09-27 18:05
중국 공산당 최고 정책심의 자리, 19차 당대회 주요인사 윤곽 드러날 듯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이하 18기 6중전회)가 오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중국 관영언론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27일 18기 6중전회 개최일을 내달 24일부터 27일까지로 확정했다.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는 중국 공산당 최고 정책심의 자리로 매년 한 차례 당과 정부의 주요 정책을 살피고 새로운 정책 입안을 결정한다. 

지난 7월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 주재 회의를 통해 18기 6중전회의 10월 베이징 개최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18기 6중전회는 내년 가을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것으로 특히 주목된다. 당·정 기관 주요 인사의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

19차 당대회에서는 중국 최고권력층 중앙정치국 7인 상무위원 중 시 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를 제외한 5명이 전원 은퇴할 예정이다. 

이번 6중전회의 주요 의제는 △ 중앙정치국 보고 △ '엄격한 당 관리(從嚴治黨)' 관련 중대 사안 △ 당내 정치생활 준칙 △ 공산당 관리·감독 조례 수정 등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