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제약 산업 박차 가한다
2016-09-28 00:00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업체 한국콜마가 제약 사업 분야도 강화한다고 나섰다.
한국콜마는 2002년 제약 산업에 진출했으며, 올해부터 고객에 공헌하는 제품개발과 업계를 선도하는 품질혁신, 조화로운 정도영업을 실천하는 기업을 목표로 전문 계약생산 대행(CMO) 시스템을 구축해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실제 한국콜마의 의약품 수출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해외국가 인허가 승인 품목수는 지난 6월 기준 76개다. 2016년 상반기 매출을 견인한 품목은 비만치료제, 마취연고, 치약류 등이다. 발모제, 항생제 등도 꾸준히 수출되고 있다. 이 밖에도 터키 제약사에 연고제 제조 공정 기술을 수출했다.
현재 한국콜마는 의약품을 연 7500만개 생산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신공장 가동 정상화를 통해 9000만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또 2018년에는 연간 1억1000만개를 생산해 세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