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영상]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 후 반쪽된 농식품부 국감
2016-09-26 11:18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여당 의원들이 불참한 채 국감이 시작됐다. 여당 의원들은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통과되자 이날 일제히 국감 보이콧을 선언했다.
농해수위 야당 의원들은 이날 국감장에 정시보다 약 20여분 늦게 국감장에 입장했다. 업무보고는 김 장관 대신 오경태 차관보가 했다. 야당 의원들은 김 장관의 당위성을 문제 삼아 업무보고조차 차관보가 할 것을 건의했다.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의사진행발언에서 "농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임명권자인 대통령의 독선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의결한 만큼 직무수행이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