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태국·베트남서 포트마케팅 펼쳐

2016-09-26 11:07

[사진=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평택항 물류 대표단을 구성, 21~27일 태국 방콕·람차방과 베트남 호치민에서 평택항 신규 물동량 창출과을 위해 포트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동남아 포트마케팅은 올해 신설된 2개의 동남아 정기노선(태국,베트남)의 물동량 확보 및 운영 노선 안정화 촉진, 태국상무부에서 주관하는 '태국국제물류박람회' 행사 초청을 계기로 이뤄졌다.

먼저 대표단은 21~23일 진행된 태국국제물류박람회에 참가해 동남아 각국의 유관기관과 물류협회 화주 기업들에게, 평택항의 경쟁력과 우수한 배후 인프라를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23일에는 태국항만공사(PAT)를 방문해 양국 자동차 대표항만 간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양항만 간 교역증진 통한 물류 활성화 방안과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공동 발전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태국항만공사 코몰 쉬리방플노이 항만물류국장은 “평택항은 짧은 개항 역사에도 한국의 자동차 물류 1위 항만으로 성장하고 우수한 배후 인프라를 구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상호 긴밀한 협력구축을 바탕으로 양국의 무역증진을 향상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황의선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은 “평택항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항만으로 관련 산업을 집적화시켜 경쟁력을 보다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신설된 태국의 방콕․람차방항과 평택항의 잇는 운영 노선 안정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해 양국 경제발전에 기여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어 방콕 래디슨블루호텔에서 태국한인물류협회 및 물류기업, 선사를 대상으로 평택항 화물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평택항의 신규 운항 항로에 대한 이용이점과 배후단지 개발계획 등을 소개하고 물류 활성화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건중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태국은 평택항의 중요한 교역파트너로서 새로 신설된 항로는 태국향발 수출입 기업에게 분명한 물류비 절감효과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네크워킹을 통해 양국 무역발전의 협력적 파트너로서 상호 인적, 물적 교류가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항 물류 대표단은 27일에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포트마케팅을 펼칠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