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이슬람 만평 요르단 작가 총격 피살
2016-09-25 19:48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반이슬람 만평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가 재판을 받게 된 요르단 작가가 법원 앞에서 총격을 받아 살해됐다.
요르단 작가의 유명한 작가인 나히드 하타르가 이날 오전 수도 암만에 있는 법원 앞에서 한 괴한이 쏜 총탄 3발을 맞고 숨졌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25일 보도했다.
용의자는 사건 직후 요르단 경찰에 의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타르는 지난 8월 13일 이슬람을 모욕한다는 지적을 받은 만평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체포됐으나, 이달 초 보석으로 풀려났다. 그러나 하타르는 이슬람을 모독하고 종파 갈등을 부추긴 혐의를 적용해 이날 법정에 설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