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년 연속 효율적 기금운영 우수단체 선정

2016-09-25 11:45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순천시는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2015 회계연도 기금운용 성과분석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정자치부에서는 매년 기금사업의 성과와 기금자산의 운용성과를 객관적 통계자료 및 지표를 토대로 종합 분석․평가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지방기금의 건전성, 효율성, 투명성을 높이고 기금정책 수립 및 제도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주요 평가 내용은 기금 정비, 기금운용의 건전성, 기금운용의 효율성 3개 분야다.

이번 평가에서 순천시는 지난해 기금 통․폐합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실효성이 낮은 노인복지기금을 폐지 일반회계로 전환해 건전성과 효율성, 다른 회계 의존율 및 경상적 경비 비율 관리 등 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영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금정비와 계획대비 집행율을 높이고 활용도가 낮거나, 유사한 분야의 중복성 기금을 통·폐합하는 등 기금을 효율적·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식품진흥기금, 재난관리기금 등 5개의 기금을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