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정우성보다 더 강렬했던 '곽블리' 곽동원의 매력 '사랑스러워~♥'
2016-09-26 00:00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곽도원이 '곽블리' 매력을 과시했다.
2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영화 '아수라' 출연 배우인 황정민 정우성 주지훈 곽도원 김원해가 출연했다. 특히 아수라 특집은 평소 볼 수 없는 배우들의 출연이라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은 곽도원이 정우성 못지 않은 큰 주목을 받았다.
곽도원이 "이렇게 카메라 많은거 처음 봤어. 처음 봤어"라며 신나했고, 유재석이 곽도원의 안경에 습기가 차있는 것을 지적하자 곽도원은 "죽을 것 같아요 지금"이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말을 할 때마다 곽도원이 '허허허'라며 웃자 박명수는 "안 웃기면 웃지마"라며 지적했다. 이에 곽도원은 "아니 나 너무 웃겨요. 내 앞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이) 말을 하고 있다는게 너무 웃기다"라며 신기해했다.
특히 주지훈이 양세형에게 딱밤을 맞는 모습을 보고 자진해서 나온 곽도원은 딱밤을 맞은 후 '흡 뜨허'라며 쓰러진 후 영화 '곡성'의 한 장면을 따라했고, 자리에서 일어나 "뒤를 치네. 골 속이 아프다. 웅 오네~"라며 딱밤 소감을 말해 폭소케 했다.
드라마에서 태티서의 '트윙클'을 선보였던 곽도원은 한 번 춰달라는 말에 "소속사에서 이거 하지 말라고 했다"고 발을 빼더니 이내 춤을 선보여 무한도전 멤버들까지 사로잡았다.
곽도원은 그동안 '황해(2010)'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2011)' '회사원(2012)' '베를린(2012)' '변호인(2013)' '타짜-신의손(2014)' '조선미술사(2015)' '곡성(2016)' 등에서 악역 등 선굵은 역으로 출연해왔다.
하지만 '무한도전'에서는 한없이 해맑은 웃음으로 친근한 매력을 뽐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곽도원 순수하시다ㅎ 귀여우심(al****) " "웃음 소리 너무 듣기 좋음. 곽블리(dk*****) ""곽도원 씨 너무 유쾌하고 귀엽고 재밌으심ㅋ 웃는 소리가 특히ㅋ 독특해(tj*****) " "곽도원 귀요미ㅋ(sk*****)" 등 호감이라는 댓글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