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 "회원사 지속 성장 기반 마련하겠다"
2016-09-25 12:00
취임 100일 맞아 기자 간담회 개최
김덕수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취임 100일째를 맞아 지난 2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원사의 지속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기능 강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협회가 지향할 기본 방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향후 협회 중점사업으로 ▲여신금융회사의 지속 성장기반 마련(신성장 사업 발굴, 기술표준화, 해외진출 지원 등) ▲소비자 신뢰구축을 통한 업계 이미지 적극 개선(사회공헌사업, 광고심의 등 자율규제업무의 공정한 수행, 소비자 편익 제고 서비스 발굴 등) ▲금융당국, 회원사간 조정자 역할 이행(지속적인 규제완화와 제도개선, 금융당국 및 회원사와의 소통 강화 등) ▲혁신적 조직문화 구축(인력배치 효율성 제고, 내부역량 강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를 위해 회원사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여신금융회사의 해외진출이 미진한 원인으로 규제 상 애로사항 뿐만 아니라 진입장벽 문제, 자체 역량 부족 등이 있다고 판단해, 해외진출 자회사에 대한 본사 지급보증 한도 규제 완화 등 해외진출 관련 규제를 전수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또 협회 자체 연구 및 조사기능 강화를 통해 해외진출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해 회원사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포차 유통방지를 위한 법률 개정 추진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리스․할부금융업권의 주력상품이 자동차금융인 만큼 대포차 유통 및 차량사기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대포차로 인한 각종 범죄 예방을 통해 국민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이와함께 여신금융회사의 채권회수를 용이하게 해 건전성을 향상시킨다는 취지다.
이외에도 대부업 신용정보 공유 범위가 여신금융회사로 확대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차주 상환능력 평가 시 대부업 정보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협회는 ‘기능 중심’ 체계로 조직을 개편해(2본부 1원 1연구소 10부 2실) 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소통 강화를 위해 옴부즈만 제도를 준용한 VOM (Voice of Members) 및 RM(Relationship Manager) 제도 등을 최근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