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코스피, 6거래일 연속 상승…2050선 탈환

2016-09-23 15:59

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코스피가 2050선을 회복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7포인트(0.21%) 오른 2054.07에 마감하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수는 3.52포인트(0.17%) 상승한 2053.22로 출발한 뒤 기관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강보합 흐름을 지속했다.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키운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벤트가 금리 동결 결정으로 마무리되며 시장에 안도감이 이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602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8억원어치, 2천91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913억원어치가 순매수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46%), 보험(1.69%), 섬유의복(1.50%), 전기가스업(1.43%) 등이 올랐고 전기전자(-2.21%), 기계(-0.56%), 제조업(-0.4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등락도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자사주 매입 조기 종료 가능성이 제기된 영향으로 2.90% 하락한 157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네이버는 장 초반 1.03% 오른 88만20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지만, 차일실현 매물로 상승분 일부를 내주고 0.57% 뛴 87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진해운은 대한항공과 산업은행의 지원 소식에 장 초반 이틀째 급등 흐름을 보였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6.90% 하락 반전했다.

이밖에 한국전력(1.52%), 현대차(2.90%), 삼성생명(2.90%), 기아차(1.82%) 등은 상승 흐름을 탔다.

코스닥지수는 3.35포인트(0.49%) 오른 688.59에 장을 마쳤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93개 종목에 대해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8억원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