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개성공단 지원예산 집행률 82.4%…4283억원 지급"
2016-09-23 14:48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통일부가 지난 2월 가동이 중단된 개성공단의 입주기업 지원에 대한 예산 집행이 현재 82.4% 이뤄졌다고 23일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어제까지 기업과 근로자에게 지급된 지원금은 총 4283억원"이라며 "이는 전체 지원예산 규모의 82.4% 수준"이라고 전했다.
근로자는 654명에 대해 104억원의 지원금이 지급돼 예산대비 집행률이 90% 수준이라고 정 대변인은 덧붙였다.
정 대변인은 "유동자산은 24일이 신청 마감이지만, 휴일이기 때문에 월요일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면서 "143개사 가운데 현재까지 141개사가 신청을 해 거의 전액 집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