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 AWS 마켓플레이스서 웹 보안 솔루션 2종 등록
2016-09-22 17:46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정보보호 전문기업 SK인포섹은 자사의 웹 보안 솔루션인 안티웹쉘(Anti-Webshell)과 엠디에스(MDS)에 대해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 마켓플레이스에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서비스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Anti-WebShell과 MDS는 웹쉘(WebShell) 공격, 웹 악성코드 삽입 등 웹 서버 해킹 공격을 탐지하는 솔루션이다. 웹쉘는 웹 프로그래밍 언어로 이뤄진 스크립트 파일로, 웹 서버 취약점을 이용해 시스템에 업로드 시킨 후, 악의적인 목적으로 원격제어를 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웹쉘과 웹 악성코드 공격은 웹 서버 해킹 공격의 수단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어 기업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AWS 이용 고객들은 AWS 마켓플레이스 사이트에서 원하는 서비스 형태를 선택해 월 과금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Anti-WebShell은 웹 페이지를 구성하는 콘텐츠(Contents)의 웹 스크립트인 웹쉘을 분석해 악성행위를 일으키게 하는 프로그래밍 소스코드를 탐지한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 악성 스크립트 파일로 분류된 약 400여개의 패턴이 적용되어 있으며, 난독화된 스크립트 파일에 대해서도 분석이 가능하다.
웹 악성코드 탐지 솔루션인 MDS는 웹 페이지를 통해 악성코드를 유포하거나 경유 사이트로 악용하는 것을 사전에 탐지한다.
메인 웹 페이지 도메인(URL)을 기준으로 하위 세 단계의 연결 페이지까지 분석해 악성코드 삽입 여부를 가려낸다.
아울러 SK인포섹은 Anti-WebShell, MDS의 AWS 마켓플레이스 등록을 시작으로 클라우드 기반 SECaaS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봉찬 SK인포섹 관제사업부문장은 "AWS 등 클라우드 사업자들 역시 이용 고객들에게 웹 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게임, 포털 등 웹 서비스 기반의 사업을 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사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