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진해운 회생가능성 어려워지자 주가 '뚝'
2016-09-21 17:15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한진해운의 회생 가능성이 어려워지자 21일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거래일보다 20.80% 급락한 895원에 마감했다. 이날 장중 866원까지 밀리면서 사상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김정만 수석부장판사)는 지난 19일 감독관청인 해양수산부, 산업은행, 부산항만공사, 한진해운 등 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회생 절차 개시 후 발생한 미지급 용선료가 이미 400억원을 넘었고, 화주의 손해배상채권은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조 단위 금액에 이를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회생계획 수립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