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조윤희, 명품 핸드백에 이동건 ‘분노 폭발’

2016-09-21 11:38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월계수 양복점’ 조윤희의 명품 가방에 이동건이 분노했다.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연출 황인혁, 극본 구현숙)이 추석 연휴 기간에도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조윤희가 극중 명품 가방으로 인해 극의 긴장감을 이끌었다.

지난 7회 방송에서는 최철호 변호사가 나연실(조윤희 분)에게 가방을 건네는 모습이 이동진(이동건 분)에게 포착됐다. 이에 나연실을 향한 이동진의 오해가 쌓이기 시작했다.

나연실에게 남편 홍기표(지승현 분)의 면회 사실을 거론한 최 변호사는 홍기표가 나연실에게 보내는 선물이라며 명품 가방을 선물했다. 나연실은 “이렇게 비싼 걸 구치소에 있는 사람이 어떻게……. 이걸 저한테 왜 주시는 건데요”라고 물었다.

최변호사는 “남편분께 이동진 씨에 대해 얘기했다고 들었습니다. 남편 분이 조금이라도 일찍 교도소에서 나오길 바란다면 이동진 씨의 말은 듣지도 말고 남편에게 전하지도 않는게 좋을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도 생각을 달리할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양복점에 나연실이 가져다 놓은 가방을 발견한 이동숙(오현경 분)은 “딱 내스타일이네”라며 핸드백을 살펴보다가 수표 뭉치가 든 봉투를 발견하고 놀랐다.

나연실은 가방을 돌려주기 위해 밤늦게 최변호사를 찾아갔고, 또 다시 이동진이 둘의 만남을 포착했다. 이동진은 나연실이 돈만 밝히는 위선자라고 오해하고 “당장 내 눈앞에서 사라져”라며 언성을 높였다.

한편 조윤희와 이동건의 계속되는 갈등에 시청자 관심이 계속되는 가운데 방송 후 관련 게시판에는 이날 등장한 명품 가방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이 명품가방의 브랜드는 엘리체 가방으로 알려졌다. 엘리체 브랜드는 지난 6월 화가 겸 배우 민송아의 콜라보레이션 제품 출시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동건, 조윤희, 차인표, 오현경, 라미란, 최원영, 현우를 비롯해 신구, 김영애, 정경순 등 최강의 연기파 라인업을 구축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방영 1개월도 채 안되어 30% 시청률 돌파를 앞두고 있다. 토,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