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 가을 사비야행(泗沘夜行) 흥행몰이 준비
2016-09-21 10:55
- 정림사지, 부소산, 박물관 등에서 다채로운 야행 프로그램 운영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2016년 문화재청 신규 공모 선정사업인 문화재 야행사업을 여름에 이어 가을에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을 사비야행은 1400여 년 전 찬란한 백제 문화를 꽃피웠던 역사와 문화의 도시답게 ‘백제의 밤, 세계유산을 깨우다’를 주제로 오는 10월 7일∼8일 이틀간 치러진다.
이번 사비야행의 가장 큰 특징은 주행사장을 궁남지에서 정림사지로 변경 시가지와의 접근성을 개선한 것과 부소산의 야경과 황포돛배를 활용 야간 상설투어를 운영한다는 것이다.
부소산 및 황포돛배 실경공연을 통해 부여 밤의 멋과 운치를 더해줄 예정으로 제62회 백제문화제(9.24∼10.2), 제3회 대한민국항공레저스포츠제전(10.8∼9) 기간 중에는 연계투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행사기간 동안 문화원과 부여향교, 박물관, 신동엽문학관 등에서 문화시설을 야간개방하고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