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 해상왕국 백제, 세계문화 한 자리
2016-09-21 10:48
- 제62회 백제문화제, 대백제 교류왕국 매직 페스티벌 개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해상왕국으로 군림했던 대백제가 세계문화와 함께 부활한다.
오는 24일 개막하는 제62회 백제문화제에서 해상왕국 대백제의 모습을 모티브로 한 ‘대백제 교류왕국 매직 페스티벌’을 석탑로 일대 소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백제 교류왕국 매직 페스티벌’에는 중국와 일본,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인도가 참여하여 전통의상과 음악을 사용하며 약 40분 씩 1일 총 6회의 공연을 벌인다.
우선 중국과 일본, 필리핀, 한국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6시에, 태국과 캄보디아, 인도는 오후 12시, 4시, 8시에 진행되며, 공연이 없는 시간에는 림보, 제기차기, 원반던지기 등 각종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한다.
부여군 관계자는 “백제가 해상왕국이라 불릴 만큼 드넓은 문물교류 활동을 벌여왔던 역사적 사실을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며 “세계문화의 다양함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찬란했던 백제문명을 통하여 세계 각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