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꼴찌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시청률 다시 하락

2016-09-21 07:15

[사진=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반짝 시청률 상승세를 보인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한 회 만에 다시 미끄러졌다.

20일 방송된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전국 시청률 6.2%를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의 6.9%보다 0.7%P 하락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꼴찌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00억원이 훌쩍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이 드라마는 중국 소설 ‘보보경심’을 원작으로 하고, 한류 스타와 아이돌을 투입하는 등 한·중 공략을 위해 공격적인 전략을 세웠지만, 고전 중이다. 지난달 첫 방송 이후 꼴찌를 벗어난 적이 없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은 시청률 19.6%로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와 비교해 약 3배 높은 수치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MBC ‘몬스터’ 시청률은 12.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