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연예뉴스' 하지영, 지드래곤 열애설에 "해킹 피해 상상 초월" 분노

2016-09-20 08:38

'한밤의 연예뉴스'에서 하지영(아래 오른쪽)이 SNS 해킹에 분개했다[사진=10PM 시즌2 캡처]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방송인 하지영이 가수 지드래곤과 일본의 모델 겸 배우 고마츠 나나의 열애설이 해킹에 의해 불거졌단 말을 듣고 분개했다.

19일 오후 네이버 앱에서 방송된 10PM 시즌2 '한밤의 연예뉴스'에는 강경윤 연예전문 기자가 출연해 한주의 연예소식을 전했다.

지난 추석 연휴를 뜨겁게 달군 이슈는 단연 빅뱅 지드래곤과 일본의 라이징스타 고마츠 나나의 열애설이다. 두 남녀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이 인터넷 상에 유포되며 한일 양국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사진이 유출된 경로로 해킹설에 무게가 실린 가운데 MC 하지영은 격앙된 반응을 나타냈다. 그는 자신도 과거 해킹으로 트위터를 폐쇄한 적이 있다며 "기분이 나쁜 수준이 아니라 불쾌했다. SNS라 하면 내 일상의 일부가 담긴 것 아닌가. 내게만 피해가 오는 게 아니다. 나와 연관이 된 주변 분들에게까지 악영향이 간다"고 말했다.

하지영은 또 "생각을 해보라. 내가 어디 가서 비키니를 입고 사진을 찍었는데 그 사진을 나만 볼 수 있게 SNS에 올렸다. 그런데 누군가 그 사진을 유포하고 심지어 평가를 하는 거다"라며 현 상황을 꼬집은 뒤 "지드래곤이 너무 안 됐다는 생각이 든다. 공식 SNS 계정이 분명 존재함에도 비공식 계정이 폭로된 거 아니냐"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10PM 시즌2는 비틈TV에서 진행하는 데일리 생중계 웹 예능이다. 월요일 하지영의 '한밤의 연예뉴스'를 시작으로 화요일 김풍의 '풍기문란', 수요일 하하 스컬 미노의 '다 줄 거야', 목요일 김태훈 정시우 기자의 '무비톡톡', 금요일 양재진 딘딘의 '비정상담소'가 누리꾼을 만난다. 재방송은 네이버 TV캐스트와 V앱을 통해 볼 수 있다. 매일 오후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