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 정우성X주지훈, 우정부터 경쟁까지…입체적 브로맨스 선봬
2016-09-20 08:58
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제작 ㈜사나이픽처스·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은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영화다.
극 중 첫 호흡을 맞춘 정우성과 주지훈의 입체적인 브로맨스가 관객들의 눈길을 모을 예정이다. 아내의 치료비를 위해 악덕 시장 ‘박성배’(황정민 분)의 온갖 더러운 뒷일을 처리해주던 ‘한도경’(정우성 분)은 검찰에게 자신의 약점을 들킨 후 자신을 대신해 아끼는 후배 형사 ‘문선모’(주지훈 분)를 ‘박성배’의 수행팀장으로 보낸다.
‘문선모’는 친형처럼 따르는 ‘한도경’의 말에 형사를 그만두고 ‘박성배’의 밑으로 들어가고 악의 소굴에 적응해간다. ‘한도경’은 동생 같은 ‘문선모’가 ‘박성배’의 밑에서 점점 자신을 대신해가는 것이 불안하고, ‘문선모’는 아직도 자신을 아무 것도 모르는 후배로 취급하는 ‘한도경’이 거슬리기 시작한다.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이 함께할 때 발현되는 강렬한 케미스트리는 관객들의 몰입감을 끌어올리며 영화의 재미를 더욱 배가시킬 것이다.
한편, ‘아수라’에서 함께 작업한 소감에 대해 주지훈은 “현장에서 워낙 따뜻하게 챙겨주셔서 편하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정우성은 “굉장히 동물적인 직감을 갖고 연기를 한다. 앞으로 더 지켜보고 싶은 배우고, 굉장히 아끼는 배우다”라며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