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9일 오후 집무실에서 자율방재단 연합회 임원진 등 운영위원과 만남의 자리를 갖고 ‘굿모닝 경기도’안전지킴이 역할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율방재단원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남 지사는 “그 간 큰 어려움을 겪은 세월호 사고, 제일모직 화재사고, 메르스사태 수습과정 등에서 31개 시·군 지역자율방재단 활동상황을 생각하면서 내가살고 있는 지역의 재난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지진 발생에서 볼 수 있듯이 재난은 언제든 닥칠 수 있어 사고 발생 시 발 빠른 대처로 피해 확산을 막는 것이 안전 활동에 제일 중요하다”며, “생활 주변의 위험요소까지 행정기관이 모두 대처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현실에서 자율방재단이 안전의 위험요인들을 꼼꼼히 살펴달라”고당부했다.

한상철 연합회장이 건의한 자율방재단 활동지원 강화에 대해서는 “도민이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선진화된 예·경보시스템 확충 등 재난예방에 보다 많은 재원 투자와 자율방재단 활동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면서 “경기도가 민간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담당하는 자율방재단과 함께 안전사고 없는 전국 최고의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지역자율방재단은 31개 시·군에 6,90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험지역 예찰과 재난 시 응급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을 수행하고 있다. ‘16년도 상반기 활동실적은 예찰활동, 주민대피, 응급복구 등 1,690회로 20,925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