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국제선편 우편물의 우체국 접수 재개
2016-09-19 16:40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중지됐던 국제선편 우편물의 우체국 접수가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된다.
우정사업본부는 19일 국제선편 우편물의 대체 운송편이 마련됨에 따라 접수가 중지됐던 20개국의 국제선편 우편물을 전국 우체국에서 접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라 지난달 31일부터 미국, 독일, 중국 등 20개국의 국제선편 우편물 접수를 중지했다.
국제선편 우편물 접수는 부산항에 계류 중인 우편물 출항 후 선편 운송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재개된다. 현재 부산항에 계류 중인 국제선편 우편물은 컨테이너 19개 분량으로 태국, 중국, 홍콩 등 16개국(중계국 포함)은 9월20일까지 출항예정이며, 미국, 캐나다, 호주, 독일 등 4개국은 27일까지 출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