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ISA 정기예금’ 6일 출시...우본, 미래에셋증권과 MOU 체결
2016-09-06 06:00
우본은 5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미래에셋증권과 ‘우체국 ISA 정기예금 판매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맺고 우체국 ISA 정기예금을 미래에셋 증권 창구를 통해 판매하기로 했다.
ISA(개인종합자산 관리계좌)는 하나의 통장으로 은행의 예금이나 적금은 물론 증권사의 주식·펀드 등 다양한 상품에 가입이 가능하다. 발생한 수익에 대해서는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저성장·저금리로 재산형성이 어려운 국민들에게 재산형성의 기회를 제공한다.
그동안 ISA는 신탁업을 허가받은 금융사에서만 계좌 가입이 가능해 우체국에서는 ISA계좌 개설을 할 수 없었다. 우본은 이번 MOU를 통해 안정성이 높은 우체국 예금에 대한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 선택의 폭을 제공할 방침이다.
정진용 우본 예금사업단장은 “우체국 ISA 정기예금은 저금리시대 예금고객들의 재산증식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여러 금융 기관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우체국 ISA 정기예금 판매채널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