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청춘氣UP’으로 산학협력 강화 나선다

2016-09-19 09:33

이달 초 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를 대상으로 ‘KT청춘기업 2학기 오리엔테이션’ 시행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KT)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가 ‘청춘기업(氣UP)’으로 ‘산학협력’을 강화한다.

KT는 19일 한국광고학회와 공동으로 ‘KT GiGA 서비스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주제로 ‘KT 청춘기업 대학생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KT는 올해 초 한국광고학회와 MOU를 맺고 10개 대학교(상∙하반기 각각 5곳) 600 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청춘기업 산학협력 프로그램(커뮤니케이션 실무 교육 제공 및 기가 서비스 브랜드에 대한 광고∙ 홍보 연구)를 진행했으며, 전국 대학생 대상으로 범위를 확대해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를 시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KT GiGA 서비스(기가인터넷, 기가LTE, 기가 IoT 등)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을 높이고, 기가 브랜드에 대한 20대 관점의 커뮤니케이션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기획됐다. 입상 작품은 추가 검토 후 KT의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활용된다.

전국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서 접수는 2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이메일(youngKT@kt.com)로 가능하다. 시상은 11월 예정으로 입상작에는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100만원(2팀), 우수상 50만원(2팀) 등 상금과 표창이 수여된다.

KT는 2학기를 맞아 ‘청춘기업’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단국대, 서강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한국외대 5개 대학이 새로 참여 중이며, KT는 사내 전문가의 임직원 특강, 광고 홍보 실무 교육 강화를 위한 KT그룹사 현장 체험, 참여 대학 출신 KT 직원의 멘토링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은 팀을 구성해 ‘젊은 세대 관점의 KT그룹 커뮤니케이션’ 아이디어를 개진하는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되며, 각 대학별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5개 팀은 오는 11월 18일 하반기 통합 발표회(KT 청춘氣UP 아이디어 챌린지)에 진출하게 된다.

지난 1학기에는 고려대, 명지대, 연세대, 인천대, 한양대 5개 대학교가 광고∙홍보 실무교육을 수강했으며, 학생들의 응모한 광고 캠페인, 홍보∙커뮤니케이션 연구과제 53건 중 10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 바 있다.

최영민 KT 그룹인재개발아카데미 원장은 “KT청춘氣UP 프로그램을 젊은 세대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에게 미래 통신시장을 선도하는 Young KT의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